
안녕하세요~ 제약회사 취준생분들의 길잡이가 되어드리고픈, 제약현직자입니다!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알려드리는게 제 목표입니다~
오늘은 제 합격 스펙에 대해서 얘기드리려고 해요!
취업준비생 시절, 현직자들의 합격 스펙을 가장 궁금해 했었어요. 이것부터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뛰어난 스펙이나 뛰어난 자격증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 스펙을 다 듣고나시면 할만한데? 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결론은, 스펙이 합격 불합격의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기본 스펙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스펙 말씀드리기에 앞서, 제 소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국내 메이저 제약회사 4년차, QA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제약현직자라고 합니다!
저는 스펙을 쌓을 당시 QA, QC, 생산관리 총 3가지 직무를 타겟으로 준비했었구요,
가장 가고 싶었던 QA직무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총 44곳에 입사지원을 했었어요!
제가.. 2018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입사지원을 했었으니,
5개월 정도 상반기 기간동안 44곳에 지원을 했었던거네요.
한 달에 8~9곳에 지원을 꾸준히 하면서 중간중간 인적성 공부도 하고, 면접 준비도 하고,
시험도 보러다니고, 면접도 보러다니고 했던 바쁜 시기였던게..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그때는 면접비 5만원 받으면 기분 좋아지고 만원 받으면 실망하던 시절이네요 ㅎㅎ
아무튼, 44곳에 지원을 해서 12곳에 서류합격을 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GSAT는 떨어졌었어요 ㅠ
아무튼 그렇게 면접을 봐서, 최종 4곳에 합격을 했었습니다.
정리하면 44곳에 지원, 12곳 서류합격, 4곳 최종합격이네요.
확률로 보면 서류합격은 27%, 즉 4번 넣으면 1곳은 되었던 거고,
최종합격은 9%, 즉 11번 넣으면 1곳되었던거로 볼 수 있겠네요.
제 스타일은 최대한 많이 넣어서 합격할 수 있는 운을 늘리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분은 원하는 곳만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들어가신 분도 계십니다.
꼭 제 전략이 정답은 아니니 각자 스타일에 맞는 방법으로 입사지원을 하시면 되구요.
또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도 4번 넣으면 3번은 떨어졌던게 서류전형입니다.
서류전형의 합불여부에 대해서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시고,
계속 입사지원을 이어가면서 멘탈 잘 잡고 준비해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쩃든, 저는 이러한 합격률을 가질 수 있었던 스펙을 지금부터 공개하고자 합니다.
1. 학교
첫번째, 학교입니다. 저는 인서울 중위권 대학교를 나왔어요.
서울에 있어서 나쁜 학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울에 있는 학교들 중에서 높은 순위의 학교는 아닌 학교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애매하죠? 그냥 입시에 가장 관심많은 고2~고3 학생분에게
저희 학교에 대해서 아냐고 물어보면 잘 모르는 분도 많으십니다. 네, 이정도 학교입니다.
2. 학점
두번째, 학점입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1학년 1학기 때는 과탑을 했었어요.
4.3정도의 학점을 받았죠. 그때 당시에는 제가 수능을 잘 못봤어서 반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뭔가를 보여주고 가야겠다는 대학교 1학년 어린 녀석의 생각으로 그랬던 것 같아요.
이후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대학생활 낭만과 재미를 느끼다보니..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학점은 3.2~3.3을 유지했었습니다. 그러고 군대를 다녀왔어요.
군대를 다녀와서는 정신차리고 공부를 했고, 결국 학점 복구에 성공해서 3.92가 제 4학년 1학기 때 학점이 되었어요.
이때 학점으로 취업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3.92로 제 학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3. 어학점수
세번째, 어학입니다. 저는 어학점수를 위해서 계획적으로 한 학기 휴학을 했었어요.
시기는 3학년 2학기가 끝난 시점이었죠.
4학년이 되면 어학/자격증을 쌓을 스펙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휴학을 하고 스펙을 쌓자는 계획이었죠.
목표는 토익 850, 오픽 IH 이었어요~ 그래서 한달 반정도 토익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인 850을 받았구요. 오픽도 학원을 다니면서
한달정도 준비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IM2를 받았습니다~
4. 자격증
네번째, 자격증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격증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취준생일 떄도 제 동기들은 식품기사니, 화학분석기사 자격증이니 자격증 취득하려고
몇 달몇 공부한 사람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본질적으로 따져봐야해요.
우리가 가고자 하는 직무와 그 자격증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를요.
합격 불합격에 영향을 절대 안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만 공부하고 계시다면,
단지 자격증 공부에 매몰되어가면서 본인의 심리적 불안감을 계속 무시하고
공부만 하고 계신게 아닌가 생각해보셔야해요.
우리는 취업을 하려는거지, 자격증을 따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취업을 하려면, 취업에 필요한 본질적인 스펙과 지식을 쌓아야겠죠.
그게 식품기사, 분석기사와 같은 자격증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물론 있으면 어필을 할 수 있겠지만,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그나마 어필할 수 있는 자격증을 알려드릴게요.
이건 제가 취준할 떄는 없던거긴 한데, "한국 GMP아카데미"라는 사이트에 가보세요.
www.bvc.co.kr
가면 GMP 관련 많은 강의와 자료가 있는데요,
거기서 “GMP 기술인” 또는 “밸리데이션 기술인”이라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시험범위가 현직자들이 보고있는 가이드라인들이에요.
이걸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직무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더 올바른 방향으로 취업준비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면접도 더 잘보고, 합격해서 적응도 더 잘할 수 있겠죠. 꿀팁입니다 ㅎㅎ
아 어쨌든 제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6시그마 GB, 컴활 2급 뿐이었습니다.
5. 인턴
다섯 번째, 인턴 경험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보는데요, 제약회사 인턴 기회는 많이 없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국내 토종 제약회사에서는 인턴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지 않죠. 인턴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저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현장실습” 제도를 신청했었고,
운 좋게도 제약회사는 아니지만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팀에서 5주 동안 근무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어요.
회사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거기서 회사에 대한 분위기와 사회생활 등을 짧은 기간동안 익힐 수 있었어요.
5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배울 수 있는건 매우 한정적이었지만,
이정도 분위기 파악한거 정도로도 충분히 좋은 기회였어요.
후에 저는 QC, QA, 생산과 같은 지원 직무와 관련성이 낮더라도
자기소개서에 이 현장실습 경험을 녹여내서 제 성장경험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6. 대외활동
여섯번째, 대외활동입니다. 우선 저는 대외활동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연극동아리에 있던 것입니다.
저는 연극동아리에서 배우, 스탭, 기획을 거쳐 회장을 하면서
여러가지 연극 무대를 꾸렸구요, 많은 에피소드와 추억을 쌓았습니다.
이는 제가 성장할 수 있던 발판이 되었고, 자기소개서에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과 같은 질문에 답변으로 작성하기도 했던 소재가 되기도 했죠.
또한, 저는 학과 실험실에서 실험경험을 6개월정도 쌓았습니다.
실험실에 들어간 저의 목적은 사실 하나였습니다. “HPLC”를 사용해보는 것.
그냥 잘 몰랐지만.. 제약회사 QC에서는 HPLC를 사용한다는 걸 어디서 주워들어서
HPLC가 있는 실험실 교수님께 찾아가 실험실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교수님의 넓은 아량으로 HPLC를 사용한 실험에 참여할 수 있었죠.
이러한 실험경험으로 교내 캡스톤디자인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도 자기소개서에 많이 녹여냈었죠.
<정리>
자, 여기까지 제 스펙을 모두 말씀드렸는데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학교: 인서울 중위권 대학교
학점: 3.92
어학: 토익 850 / 오픽 IM2
자격증: 6시그마 GB / 컴활 2급
인턴경험: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팀 5주(현장실습)
대외활동: 연극동아리 / 학과 실험실 경험 6개월
저는 스펙이 기본적인 것만 쌓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입사한 동기들이나 타사 현직자들을 만나도 뛰어난 스펙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 않았거든요.
물론 뛰어난 스펙을 강조해서 보는 회사들도 있긴 합니다. 삼성이나 셀트리온 같은 곳들이죠.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그렇게 뛰어난 스펙을 보진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기본 스펙은 학점, 어학 정도입니다. 이외에는 여러분들만의
에피소드, 스토리, 다양한 경험들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 관심, 그리고 인성 등입니다.
결국엔 기본 스펙만 있으면 자기소개서, 면접에서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토익 800, 오픽 IM2 또는 토스 Level 6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기본적인 스펙정도 쌓고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에 몰두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데,
어떻게 갖추는지는 제가 앞으로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고민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힘내십시오
제약회사 취준생분들의 길잡이가 되어드리고픈, 제약현직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약회사 취준생분들의 길잡이가 되어드리고픈, 제약현직자입니다!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고,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알려드리는게 제 목표입니다~
오늘은 제 합격 스펙에 대해서 얘기드리려고 해요!
취업준비생 시절, 현직자들의 합격 스펙을 가장 궁금해 했었어요. 이것부터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뛰어난 스펙이나 뛰어난 자격증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 스펙을 다 듣고나시면 할만한데? 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결론은, 스펙이 합격 불합격의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기본 스펙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스펙 말씀드리기에 앞서, 제 소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국내 메이저 제약회사 4년차, QA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제약현직자라고 합니다!
저는 스펙을 쌓을 당시 QA, QC, 생산관리 총 3가지 직무를 타겟으로 준비했었구요,
가장 가고 싶었던 QA직무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총 44곳에 입사지원을 했었어요!
제가.. 2018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입사지원을 했었으니,
5개월 정도 상반기 기간동안 44곳에 지원을 했었던거네요.
한 달에 8~9곳에 지원을 꾸준히 하면서 중간중간 인적성 공부도 하고, 면접 준비도 하고,
시험도 보러다니고, 면접도 보러다니고 했던 바쁜 시기였던게..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그때는 면접비 5만원 받으면 기분 좋아지고 만원 받으면 실망하던 시절이네요 ㅎㅎ
아무튼, 44곳에 지원을 해서 12곳에 서류합격을 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GSAT는 떨어졌었어요 ㅠ
아무튼 그렇게 면접을 봐서, 최종 4곳에 합격을 했었습니다.
정리하면 44곳에 지원, 12곳 서류합격, 4곳 최종합격이네요.
확률로 보면 서류합격은 27%, 즉 4번 넣으면 1곳은 되었던 거고,
최종합격은 9%, 즉 11번 넣으면 1곳되었던거로 볼 수 있겠네요.
제 스타일은 최대한 많이 넣어서 합격할 수 있는 운을 늘리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분은 원하는 곳만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들어가신 분도 계십니다.
꼭 제 전략이 정답은 아니니 각자 스타일에 맞는 방법으로 입사지원을 하시면 되구요.
또 하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도 4번 넣으면 3번은 떨어졌던게 서류전형입니다.
서류전형의 합불여부에 대해서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시고,
계속 입사지원을 이어가면서 멘탈 잘 잡고 준비해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쩃든, 저는 이러한 합격률을 가질 수 있었던 스펙을 지금부터 공개하고자 합니다.
1. 학교
첫번째, 학교입니다. 저는 인서울 중위권 대학교를 나왔어요.
서울에 있어서 나쁜 학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울에 있는 학교들 중에서 높은 순위의 학교는 아닌 학교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애매하죠? 그냥 입시에 가장 관심많은 고2~고3 학생분에게
저희 학교에 대해서 아냐고 물어보면 잘 모르는 분도 많으십니다. 네, 이정도 학교입니다.
2. 학점
두번째, 학점입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1학년 1학기 때는 과탑을 했었어요.
4.3정도의 학점을 받았죠. 그때 당시에는 제가 수능을 잘 못봤어서 반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뭔가를 보여주고 가야겠다는 대학교 1학년 어린 녀석의 생각으로 그랬던 것 같아요.
이후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대학생활 낭만과 재미를 느끼다보니..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학점은 3.2~3.3을 유지했었습니다. 그러고 군대를 다녀왔어요.
군대를 다녀와서는 정신차리고 공부를 했고, 결국 학점 복구에 성공해서 3.92가 제 4학년 1학기 때 학점이 되었어요.
이때 학점으로 취업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3.92로 제 학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3. 어학점수
세번째, 어학입니다. 저는 어학점수를 위해서 계획적으로 한 학기 휴학을 했었어요.
시기는 3학년 2학기가 끝난 시점이었죠.
4학년이 되면 어학/자격증을 쌓을 스펙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휴학을 하고 스펙을 쌓자는 계획이었죠.
목표는 토익 850, 오픽 IH 이었어요~ 그래서 한달 반정도 토익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인 850을 받았구요. 오픽도 학원을 다니면서
한달정도 준비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IM2를 받았습니다~
4. 자격증
네번째, 자격증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격증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취준생일 떄도 제 동기들은 식품기사니, 화학분석기사 자격증이니 자격증 취득하려고
몇 달몇 공부한 사람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본질적으로 따져봐야해요.
우리가 가고자 하는 직무와 그 자격증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를요.
합격 불합격에 영향을 절대 안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만 공부하고 계시다면,
단지 자격증 공부에 매몰되어가면서 본인의 심리적 불안감을 계속 무시하고
공부만 하고 계신게 아닌가 생각해보셔야해요.
우리는 취업을 하려는거지, 자격증을 따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취업을 하려면, 취업에 필요한 본질적인 스펙과 지식을 쌓아야겠죠.
그게 식품기사, 분석기사와 같은 자격증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물론 있으면 어필을 할 수 있겠지만,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그나마 어필할 수 있는 자격증을 알려드릴게요.
이건 제가 취준할 떄는 없던거긴 한데, "한국 GMP아카데미"라는 사이트에 가보세요.
www.bvc.co.kr
가면 GMP 관련 많은 강의와 자료가 있는데요,
거기서 “GMP 기술인” 또는 “밸리데이션 기술인”이라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시험범위가 현직자들이 보고있는 가이드라인들이에요.
이걸 공부하고 이해한다면, 직무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더 올바른 방향으로 취업준비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면접도 더 잘보고, 합격해서 적응도 더 잘할 수 있겠죠. 꿀팁입니다 ㅎㅎ
아 어쨌든 제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6시그마 GB, 컴활 2급 뿐이었습니다.
5. 인턴
다섯 번째, 인턴 경험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보는데요, 제약회사 인턴 기회는 많이 없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국내 토종 제약회사에서는 인턴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지 않죠. 인턴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저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현장실습” 제도를 신청했었고,
운 좋게도 제약회사는 아니지만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팀에서 5주 동안 근무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어요.
회사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거기서 회사에 대한 분위기와 사회생활 등을 짧은 기간동안 익힐 수 있었어요.
5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배울 수 있는건 매우 한정적이었지만,
이정도 분위기 파악한거 정도로도 충분히 좋은 기회였어요.
후에 저는 QC, QA, 생산과 같은 지원 직무와 관련성이 낮더라도
자기소개서에 이 현장실습 경험을 녹여내서 제 성장경험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6. 대외활동
여섯번째, 대외활동입니다. 우선 저는 대외활동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연극동아리에 있던 것입니다.
저는 연극동아리에서 배우, 스탭, 기획을 거쳐 회장을 하면서
여러가지 연극 무대를 꾸렸구요, 많은 에피소드와 추억을 쌓았습니다.
이는 제가 성장할 수 있던 발판이 되었고, 자기소개서에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과 같은 질문에 답변으로 작성하기도 했던 소재가 되기도 했죠.
또한, 저는 학과 실험실에서 실험경험을 6개월정도 쌓았습니다.
실험실에 들어간 저의 목적은 사실 하나였습니다. “HPLC”를 사용해보는 것.
그냥 잘 몰랐지만.. 제약회사 QC에서는 HPLC를 사용한다는 걸 어디서 주워들어서
HPLC가 있는 실험실 교수님께 찾아가 실험실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교수님의 넓은 아량으로 HPLC를 사용한 실험에 참여할 수 있었죠.
이러한 실험경험으로 교내 캡스톤디자인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도 자기소개서에 많이 녹여냈었죠.
<정리>
자, 여기까지 제 스펙을 모두 말씀드렸는데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학교: 인서울 중위권 대학교
학점: 3.92
어학: 토익 850 / 오픽 IM2
자격증: 6시그마 GB / 컴활 2급
인턴경험: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팀 5주(현장실습)
대외활동: 연극동아리 / 학과 실험실 경험 6개월
저는 스펙이 기본적인 것만 쌓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입사한 동기들이나 타사 현직자들을 만나도 뛰어난 스펙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 않았거든요.
물론 뛰어난 스펙을 강조해서 보는 회사들도 있긴 합니다. 삼성이나 셀트리온 같은 곳들이죠.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그렇게 뛰어난 스펙을 보진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기본 스펙은 학점, 어학 정도입니다. 이외에는 여러분들만의
에피소드, 스토리, 다양한 경험들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 관심, 그리고 인성 등입니다.
결국엔 기본 스펙만 있으면 자기소개서, 면접에서 잘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토익 800, 오픽 IM2 또는 토스 Level 6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기본적인 스펙정도 쌓고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에 몰두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데,
어떻게 갖추는지는 제가 앞으로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고민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힘내십시오
제약회사 취준생분들의 길잡이가 되어드리고픈, 제약현직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